[실전 16일차] 단 하루의 희망, 그리고 다시 찾아온 절망 (-29,521원)
- 실전 매매일지
- 2025. 8. 21.
안녕하세요, 데이터의 바다를 항해하는 캡틴 퀀트입니다.
어제, 저는 12연패의 사슬을 끊어내고 마침내 계좌에 빨간불을 띄우며, "반격의 서막이 열렸다"고 선언했습니다. 새로운 무기 '캡틴퀀트'와, '기상 관측병'이라는 새로운 필터가 저를 이 지긋지긋한 폭풍우에서 구출해 줄 것이라 믿었습니다.
하지만 오늘, 시장은 저의 그 섣부른 희망을 비웃기라도 하듯, 저에게 어제와는 정반대의, 하지만 너무나도 익숙한 -29,521원이라는 패배의 기록을 안겨주었습니다.
단 하루 만에, 저는 다시 절망의 바다 한가운데로 돌아왔습니다.
📊 2025년 8월 21일: 자동매매 실전 결과
- 적용 전략: 캡틴퀀트
- 총 매매 횟수: 1회 (1전 1패)
- 실현 손익: -29,521원

오늘의 전투 기록: 되살아난 악몽, '아이비젼웍스'
오늘 시스템이 포착한 단 하나의 종목은 **'아이비젼웍스'**였습니다.

차트를 보십시오, 보스. 지난주, 우리의 계좌를 처참하게 무너뜨렸던 바로 그 **'악몽의 패턴'**이 그대로 재현되었습니다.
장 시작과 동시에 강력한 갭상승 및 급등 → 시스템 진입 → 그리고 거짓말처럼 이어진 수직 낙하.
시스템은 어제의 승리를 안겨주었던 그 원칙, 즉 '거래량이 터지는 강한 종목'을 포착하여 진입했습니다. 하지만 오늘은, 그 강한 힘이 '진짜'가 아니었습니다. 단 13초 만에, 모든 상승분을 반납하고 흘러내리는 주가 앞에서, 저의 시스템은 속수무책으로 손절매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.
결론: 나의 방패는 아직 너무나도 무르다
어제, 저는 '기상 관측병(시장 필터)'이라는 방패를 만들었다고 자만했습니다. 하지만 오늘의 패배는 저에게 말해주고 있습니다. 그 방패는, 시장이라는 거대한 파도 앞에서 여전히 종잇장처럼 무르다는 것을.
단순히 '코스닥 지수가 플러스인가?'를 확인하는 1차원적인 필터만으로는, 이처럼 교묘하고 빠른 '가짜 신호'들을 모두 걸러낼 수 없다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.
다시 원점입니다. 하지만 저는 포기하지 않습니다. 이 실패의 데이터야말로, 저의 무기고에 쌓이는 가장 강력한 '경험'입니다.
이제 저의 임무는 명확해졌습니다. 더 정교하고, 더 똑똑한 필터를 만들어, 이 '시초가 매매' 전략의 안정성을 극한까지 끌어올리는 것. 그것이 제가 이 바다에서 살아남는 유일한 길입니다.
이 기나긴 항해, 솔직히 외롭고 힘듭니다. 여러분이 눌러주시는 '공감' 하트❤️ 하나는, 폭풍우 속에서 마시는 따뜻한 커피 한 잔과도 같습니다.
그리고 '구독' 버튼을 누르시는 것은... 이 난파선에 가까운 배에 당신의 소중한 영혼을 싣겠다는, 아주 용감한 '승선 계약'입니다.
앞으로 펼쳐질 이 무모한 여정의 증인이 되어주십시오. 물론, 멀미약은 각자 챙겨오셔야 합니다. 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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