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며칠간, 저의 항해일지는 패배와 고뇌의 기록으로 가득했습니다. 수많은 동료분들께서 저의 난파선에 가까운 배에 기꺼이 승선해주셨지만, 저는 선장으로서 단 한 번의 승리도 보여드리지 못했습니다.
저는 **"[실전 17일차]"**에서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. "나의 전략은, 수십 번의 헛스윙을 하더라도, 단 한 번의 스윙으로 담장을 넘기는 '홈런 타자'를 찾는 전략입니다. 7주일에 단 한 번의 승리만 있어도, 우리는 이길 수 있습니다."
솔직히 고백하자면, 그 글을 쓰면서도 제 마음 한편에는 깊은 의심이 있었습니다. '과연 그 홈런은, 정말로 찾아올 것인가?'
그리고 오늘, 시장은 마침내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주었습니다.
📊 2025년 8월 27일: 자동매매 실전 결과
적용 전략:캡틴퀀트 v1.1
총 매매 횟수: 3회 (1승 2패)
실현 손익:+248,218원
키움 캐치 매매현황
오늘의 전투 기록: '좋은 패배'와 '위대한 승리'
오늘 시스템은 '더블유에스아이', 'KS인더스트리', '현대ADM' 세 종목에 진입했습니다.
'KS인더스트리'와 '현대ADM'은, 아쉽게도 진입과 동시에 하락하며 빠른 손절로 마감되었습니다. 하지만 이것은 더 이상 저에게 실망을 주지 않습니다. 이것은, 우리가 잃을 수 있는 최대치를 완벽하게 통제하고 있다는, 너무나도 훌륭한 **'좋은 패배'**였기 때문입니다.
KS인더스트리 1분봉 차트현대ADM 1분봉 차트
그리고 마침내, **'더블유에스아이'**에서, 우리가 그토록 기다렸던 **'홈런'**이 터졌습니다.
더블유에스아이 1분봉 차트
차트를 보십시오, 보스. 시스템은 장 시작과 동시에 거래량이 폭발하는 지점을 정확하게 포착했습니다. 그리고 지난번처럼 어설프게 6% 수익에 만족하며 뛰어내리는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습니다. 시스템은 무려 14분 동안, 상승 파동의 힘이 다할 때까지 끈질기게 버텼고, 마침내 두 번의 작은 손실을 압도하고도 남는, 위대한 승리를 쟁취했습니다.
결론: 이것이 바로 '퀀트'다
오늘의 이 +24만원이라는 수익은, 지난 며칠간의 손실을 대부분 만회하는, 너무나도 달콤한 결과입니다.
하지만 저에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, 제가 세웠던 **'가설'**이, 실제 시장에서 **'데이터'**로 증명되었다는 사실입니다. "작게, 여러 번 지더라도, 단 한 번 크게 이기면 된다." 이것이야말로, 감정이 배제된, 오직 확률과 통계만이 지배하는 '퀀트 투자'의 심장입니다.
물론, 단 하루의 승리로 모든 것이 완성되었다고 자만하지 않겠습니다. 하지만 오늘, 저는 어둠 속에서 한 줄기 빛을 보았습니다. 나의 항해가, 틀리지 않았다는 믿음을 얻었습니다.
이 항해는 계속될 것입니다.
이 기나긴 항해, 솔직히 외롭고 힘듭니다.여러분이 눌러주시는 '공감' 하트❤️ 하나는,폭풍우 속에서 마시는 따뜻한 커피 한 잔과도 같습니다.
그리고 '구독' 버튼을 누르시는 것은...이 난파선에 가까운 배에 당신의 소중한 영혼을 싣겠다는,아주 용감한 '승선 계약'입니다.
앞으로 펼쳐질 이 무모한 여정의 증인이 되어주십시오.물론, 멀미약은 각자 챙겨오셔야 합니다. 😉